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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은 극 중 전 WBA 라이트헤비급 동양 챔피언이자 천재 복서 이권숙의 아버지 이철용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세계 챔피언의 꿈에 대한 욕망을 딸 권숙을 통해 이루기 위해 가혹한 아빠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세계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권숙이 잠적하게 되자 철용은 복싱계에서 은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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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대본을 보고 나서는 딸 권숙을 복싱 천재로 만들겠다는 이철용의 야망과 그로 인한 부녀간의 상처와 사랑, 이웃집 아저씨같이 촌스럽지만, 복싱에서만큼은 프로페셔널한 이철용 캐릭터의 매력에 훅 빠져들었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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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캐릭터와의 거리를 좁혀나간 김형묵은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본격적인 캐릭터 설정에 돌입했다. 그는 "목소리 톤이나 말투 등을 과감히 바꾸고, 그 부분에서 어색해지지 않으려 평소에도 철용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연습과 수정의 과정을 거쳐 이철용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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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시청자분들의 2023년 뜨거웠던 8월의 한 페이지에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 그 순간들을 '순정복서'와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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