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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주말 내내 전전긍긍했다. 수원은 12일 전북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11일 전북 홈구장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북-수원전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전북-수원 경기를 23일로 연기하고, 25일로 예정됐던 전북-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27일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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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자칫 전북과의 경기가 연기될 뻔했다. 더 다급했던 일은 따로 있다. 전북-인천의 FA컵 4강전이 중립지역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다는 얘기 때문이다. 이 역시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대전 직원들은 주말 내내 관련 내용을 주시하며 상황에 긴밀하게 대처했다. 자칫 대전이 나서서 전북-인천의 경기를 운영해야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타 구단의 경기인 만큼 티켓 판매, 관중 입장, 광고판 변경 등 손봐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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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작된 잼버리 논란은 8일에서야 모두 마무리됐다. 폭풍과 같은 3일이었다.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직접 당사자가 아닌 탓에 건너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직접 피해자도, 숨은 피해자도 답답한 마음을 호소할 곳 없이 오롯이 떠안아야 했다는 점이다. 축구 관계자들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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