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주장직을 박탈 당한 해리 매과이어가 결국 맨유를 떠난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웨스트햄과 매과이어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약 502억원)다.
그는 2019년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340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가 계속해서 도마에 올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도 잃었다. 4년 만에 그의 몸값은 5000만파운드나 폭락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날 오전 맨유의 훈련에 목격돼 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매과이어에 등을 돌린 팬들도 SNS를 통해 의문분호를 달고 있다.
매과이어의 훈련 장면이 노출된 후 '짐을 싸 모예스 감독을 만나라는 말을 들었을 텐데 왜 훈련을 하는 거야', '런던까지 태워줘야 하나. 거래가 성사된 것 것이 맞나', '맨유에서 훈련하고 있는 매과이어의 프로 정신을 존경하게 됐다', '매과이어가 작별 인사를 하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런던 연고의 웨스트햄은 6000만파운드(약 1005억원)에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의 동반 영입을 노렸다. 맨유는 맥토니의 영입 제의는 거절하는 대신 매과이어에 대한 거래는 동의했다.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전화 통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훈련하는이유는 있다.
아직 웨스트햄과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주급 19만파운드(약 3억1810만원)을 받았다. 영국의 '더선'은 '높은 급여에도 웨스트햄 이적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주장직을 잃었다. 텐 하흐 감독은 새 캡틴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임명했다.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선발, 8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759분이었다.
유로 2004를 준비 중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도 우려를 표명했다. 매과이어는 이적 외에는 사실상 탈출구가 없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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