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조슈아는 침묵하면 안되는 걸까.
세븐틴 조슈아가 열애설에 침묵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슈아가 인플루언서 A씨와 열애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조슈아와 A씨가 다양한 커플템을 착용했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며 열애설을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달 21일과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븐틴의 단독 공연에 초대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가 직접 SNS에 게재했던 사진과 똑같은 착장의 여성이 테이블석 1열에 앉아있고, 조슈아가 해당 여성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 잡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슈아가 7월 22일 올린 사진 속 휴대폰과 케이스 등이 A씨의 것과 일치한다며 두 사람이 함께 콘서트 대기실에 있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대다수의 팬들 또한 짜깁기된 사진만 보고 전체적인 사정이나 두 사람간의 관계를 알 수 없을 뿐더러 만약 조슈아가 A씨와 열애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팀에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굳이 사생활을 오픈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유독 일부가 '침묵으로 일을 키웠다' '팬들을 기만했다'는 등의 쓴소리를 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아끼고 좋아하는 스타의 연애를 받아들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사생활 공개가 의무는 아니다. 더욱이 이런 침묵을 택했던 게 조슈아나 플레디스만 있던 것도 아니다.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사생활이라 확인불가"하다는 이유로 열애설에 침묵을 지켰다. 특히 최근에는 열애 상대가 연예인이 아닌 경우에는 연예인을 만난다는 이유 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악플 공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더욱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실제로 배우 박서준은 인플루언서 수스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생활을 공개하는 건 큰 부담"이라고 일축해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었다.
조슈아 또한 열애가 사실이든 아니든 밝히고 싶지 않은 이슈에 대해 침묵할 자유는 있지 않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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