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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8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2회초 2사 3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이의리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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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주전 3루수였던 김민성은 지난해 문보경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대체 내야수가 됐고, 올시즌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내야수로 변신했다. 내야 빈 곳마다 기대 이상으로 메워줬다. 주전 2루수 서건창이 부진으로 내려가면서 2루수 선발로 나선 김민성은 상황에 따라 1루, 3루, 유격수의 대체 요원으로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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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까지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됐었고, 김민성은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3차례 실전에 나서 11타수 1안타에 3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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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경기전 전날의 노게임에 대해 크게 아쉬워했다. "정말 올시즌 처음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보겠다했다. '게임 끝났다(이겼다)' 생각했는데 진짜 끝났다"고 쓴 웃음을 짓더니 "한시즌을 치르면 유독 한 팀과는 이상하게 경기가 꼬이기도 하는데 올시즌엔 KIA인 것 같다. 상대전적에서도 4승5패로 뒤져있다"라고 했다.
LG는 상대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으며 6대2로 승리, 상대전적을 5승5패로 맞췄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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