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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도 하기 전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씻고 급하게 나오는데 가족들이 어디 가냐 해서 '유퀴즈' 나간다 했다. 그 동안 영화 홍보하느라 바빠서 말을 못한 거다. 그걸 들으니 갑자기 요구사항이 막 나왔다. 아들은 '아빠 거기 가서 내 얘기도 해줘요'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 누구도 얘기해달라더라"라며 아들 친구들의 이름을 쭉 나열했다. 이병헌은 "앞으로도 준후랑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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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준후는 이병헌과 판박이라고. 이병헌은 "자기가 봤을 땐 어딜 닮았는지 잘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냥 저랑 똑같다더라. 기분도 좋고 신기하다"며 "자세도 닮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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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진짜 성격 좋으신 거 같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성격 정말 좋다.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며 "처음에 주변에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결혼하냐고 했을 때 진짜 웃기다고, 그래서 많이 웃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아들과 남편이 자신의 부름에 한 번에 답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병헌은 "저는 안 그렇다. '오빠'가 끝나자마자 화들짝 놀라서 본다. 물론 길게 얘기가 되면 집중력이 살짝 흐트러져서 무슨 말인지 잘 기억이 안 날 경우가 많은데 저를 부르는 소리에는 영화를 보다가도 후다닥 뛰어간다"며 "문제는 이야기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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