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달짝지근해:7510' 이한 감독이 정우성 감독과 같은 날 작품을 개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정우성이 '달짝지근해:7510' 시사회 때 깜짝 방문해줬다. 작품이 잘 되기를 서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완득이', '증인'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그동안 작품 개봉을 앞두고 생각보다 많이 안 떨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쟁작도 많아서 그런지 유독 떨리는 것 같다. 언제나 제 생각은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분들에 손해 끼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4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달짝지근해:7510'을 통해 보여줄 영화의 새로운 맛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달짝지근해:7510'의 각본은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 '드림' 이병헌 감독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시나리오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이 시나리오를 각색하려고 했을 때, 저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제가 시나리오를 각색을 하니까 이병헌 감독 특유의 재미가 사라지더라. '지금은 때가 아닌가 보다' 했는데, 어느 순간 '어? 이거 고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재미만 주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일정 부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추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영화 '보호자'로 감독 데뷔한 정우성과 같은 날 작품을 개봉하게 됐다. 이에 그는 "처음엔 '어쩌다 같은 날 작품을 개봉하는 운명이 됐을까'하고 웃었다.(정우성이) 고맙게도 시사회 때 몰래 와서 영화를 잘 봤다고 말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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