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희선이 '달짝지근해:7510'를 응원해 준 후배 송혜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선은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혜교가 최근 '달짝지근해:7510' 시사회에 와줘서 고마웠다"라고 했다.
앞서 송혜교가 절친한 선배 김희선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달짝지근해: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랑스런 김희선, 달짝지근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김희선은 "고맙게도 혜교가 왔다. 매일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통화는 자주 한다. 시사회 끝나고 혜교한테 '영화 잘 나왔어?, 어때?'라고 물어보니까, '언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해주더라. 제가 불안해하니까 좋은 기사 링크를 다 보내주더라. 동생이지만 너무 의지되고 고마웠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되게 성격이 센데, 혜교는 조용조용한 편이다. 같이 떠들지 않고 제 말을 들어준다. 오히려 제가 혜교한테 애교를 많이 떤다(웃음). 저희 둘 다 와인 마시고 술 한잔 하는 걸 좋아해서 그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오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희선은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6년 정도 쉬었다. 당시 방영되는 작품을 보고 '내가 결혼 안 했으면, 저 역할이 내 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허해지더라. 결혼한 것도 싫고 남편이 미워질 때가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니 그 시간 동안 잘 충전을 한 것 같다. 사람이 어떻게 매번 일만 하겠나. 저는 20대 때 일을 가장 많이 했다.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10년 동안 영화, 드라마, MC, 광고 등 쉴 틈 없이 했는데, 그때 열심히 일한 게 지금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열심히 일하니까 보상이 있더라"고 말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완득이', '증인'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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