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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돈 PD는 "좀비 같은 경우는 출연자들은 건들 수 없다는 대전제는 있었다. 상황을 던져두고 어떻게 하면 돼 . 큐 이거였다. 그들에게 준 것은 없고, 변수는 저희가 건들 수 있는 건 좀비뿐이었다. 좀비는 체육관을 빌려서 간이 세트를 만들어서 훈련했다. 제작진이 들어갔다. 이렇게 뛰어보고 이렇게 하면 죽고. 그 몇 가지 사왕을 봤다. 시뮬레이션은 사실 체법 철저히 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촬영할 때 마트편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원래 주워야 할 것은 물 라면 통조림인데 덱스가 가방 어떡할거냐 그런 거다. 가방이 깔린 상황이었고 변수로 튀어나온 것이다. 대본대로 갔다면 물 가져와야 해 했겠지만 덱스가 가방을 들고나오겠다고 하고 홍철이 형이 가방을 들고나오는 편이 나오는 것이다. 덱스는 기억을 했고, 경로에서 가장 멀었던 물을 들고 나왔기에. 가방도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그거 저거 말 되지 하고 지나간 것이다. 변수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매순간 긴장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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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술을 마을 회관에서 장례식장에서 술을 막 먹고 잠든 신이 있었다. 근데 거기도 잠든 사이에 손발이 묶인다. 그런데 거기는 이제 어느 정도 손발이 묶인 게 돼야 다음 시나리오가 되니까 잠이 안 들어도 묶으려 했는데 거기서 실제로 술을 너무 먹어버렸더라. 거기 있던 여섯 명 중에 다섯 명은 실제로 자서 어느 정도 진짜 같은 그림을 뽑아야 하니까 어느 정도 재웠다. 자는 척하세요가 아니라 카메라만 돌려놓고 한시간을 뒀다. 이시영 씨는 2분 만에 잠드시고, 노홍철 씨도 5부 만에 코를 골고, 그런 부분은 잠든 척 해달라고 해야 하는데 실제로 자서 재미있던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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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경 CP는 "덱스 씨 같은 경우에도 반절 정도 기대했던 모습. 반절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지금의 덱스 씨는 얼마 전에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받고 지상파 유튜브 등 활약하는데 저희가 촬영이 진행된 것은 지난 가을에서 초겨울이었다. 덱스 씨가 누군지 거의 몰랐고, 메기남이 되기 전이고 '솔로지옥2'이 공개되기 전이어서 덱스 씨가 어떤 캐릭터인지 몰랐던 분이 많았고,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라는 좀비물에 잘 맞아떨어지는 캐릭터를 원했고, 2회에서 그런 장면이 있다. 저는 그냥 일반인이에요 하는데 이시영 씨도 다 돌아보더니 '군인들 잘생기셨다'하고 웃는 장면 있는데, 대놓고 남자 비주얼로 섭외한 역할이다. 그때 '피의게임1'이 나왔을 때였는데 특수부대원인데 매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덱스 씨를 섭외했는데 직접 만나보니까 방송이 어색하던 덱스 씨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가 기대한 역할을 많이 수행해줬다. 주차장에서 좀비들을 피해서 도망가기 급급한데 덱스 씨는 갈지자로 페이크를 치면서 좀비가 이쪽으로 모이면 스텝을 밟아서 헤쳐나가고 차에도 훅 올라가면서 원하는 모습도 수행해줬고 밧줄도 수행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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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CP는 "덱스 씨와 리뷰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거기서자기가 말하더라. 잊고계신 것 같은데 자기 UDT라고. 제가 들어갈게요 밀게요가 아니라 아무 말 없이 몸을 담그더라. 자기가 말을 하면 말릴까봐 그랬다더라. 빠져나오는 걸 원했다. 덱스 씨도 출연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초반엔 어색하고 몸쓰는 역할하다가 나중엔 입이 풀리면서 이시영 씨와 콤비가 돼서 중간에 총으로 좀비 맞추는 퀘스트에서 신나게 얘기하고"라며 웃었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전편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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