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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됐다. 그를 눈여겨봤던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새 팀에서 포수 마스크를 벗고 외야수로 전향했다. 포수가 아닌 타격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주중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에 3번-지명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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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성공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지만, 이정훈은 KIA에 2017년 2차 10라운드 94순위로 입단했다. 상대적으로 상위 지명선수보다 기회가 적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그늘에 묻혀있었는데, 롯데에서 희망이 싹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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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2루에서 6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9번 정보근이 우중안타로 2루 주자 박승욱을 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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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린 이정훈은 4회초 좌중간을 통과하는 2루타를 터트렸다. 2경기 연속 3루타를 때렸다. 절정의 타격감이다. 나머지 두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8일 2안타 1볼넷, 9일 3안타 1볼넷 1득점, 10일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8안타를 치고 4볼넷을 골랐다. 경기당 평균 4출루를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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