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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해리 케인은 사실상 독일로 떠났다. 11일 독일 도착 영상과 기사도 올라오고 있다.
케인이 떠난 토트넘. 일단 새로운 주장 선임이 관건이다. 주장은 피치 위에서 팀을 이끄는 선수다. 과연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생각하는 새로운 주장은 누구일까. 그리고 손흥민의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우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생각하는 리더십은 개인이 아닌 그룹에 있었다. 쉽게 말해 집단지도체제인 것이다. 그는 "리더십은 그룹을 통해 퍼져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팀 내 가장 어린 선수가 리더십의 기술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한 그는 "선수들에 의해 운영되는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명 개인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아닌 여러 선수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런 것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선수를 주장으로 삼겠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볼 것이다. 어떤 선수가 이를 리드하는지 보고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유력한 후보가 아니냐"는 질문이 거침없이 날아들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돌렸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는 "리더십 인기투표나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미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험이나 선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인지, 어떻게 클럽을 대표하고, 선수단을 대표하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강력한 리더를 세우고, 그와 함께할 조력자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뭔가 확실히 말하지 않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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