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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건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것은 의외다. 선발 수업을 다시 받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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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는 지난달 8일 복귀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본 궤도에 오르는 듯했지만, 이후 들쭉날쭉한 피칭이 이어지면서 로테이션 탈락 후보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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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때문에 마노아가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란 전망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토론토는 15일, 18일, 22일 세 차례 휴식을 갖는다.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마노아는 지난해 16승7패, 평균자책점 2.24, 180탈삼진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실질적인 에이스였던 그가 올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3⅓이닝 9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더니 '퐁당퐁당' 패턴을 반복했다.
올시즌 19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5.87를 기록했고, 복귀 후에는 6경기에서 29⅓이닝을 투구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하고 있었다.
이로써 토론토는 1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크리스 배싯(1900만달러), 류현진(2000만달러), 기쿠치 유세이(1000만달러), 케빈 가우스먼(2100만달러), 호세 베리오스(1571만달러) 순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공교롭게도 이들 5명은 모두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은 고연봉자들이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2년차인 마노아의 올해 연봉은 74만5650달러다.
MLB.com은 '기쿠치가 올해도 쇠퇴 기미를 보였다면 불펜으로 강등됐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올시즌 토론토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가 됐다. 자신감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례'라며 '클리블랜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류현진이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오는 14일 컵스전에 선발등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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