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전소미가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12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는 '전 "소미"입니다! 전 "꼰대"입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소미는 "2학년 2반"이라고 나이를 밝히며 한숨을 쉬었다. "나이가 들어가지고"라는 전소미는 "두 살 깎이고 싶은데 한 살밖에 안 깎여서"라고 이야기해 '37살 차이' 김대희를 당황시켰다.
김대희는 "네 나이에 한 두살 더 먹는거는 큰 데미지가 없다. 내 같이 나이든 사람들이 한두 살이 커요. 그만큼 갈 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하자, 전소미는 "가는 건 순서 없다 그랬는데"라고 응수해 김대희를 자동 음소거로 만들었다.
김대희는 "말하는건 '4학년 2반'이다"라고 하자, 전소미는 "할머니랑 자랐다. 또 태권도를 해서 예의범절이 있다. 4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태권도 때문에 처음 한국에 오셨다. 아빠는 캐나다 분이시다"라며 태권도를 하게 된 이유를 말하며 "아빠가 88올림픽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태권도를 배우고, 찐으로 배우고 싶어 한국에 오셨다. 한국에 와서 엄마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권도를 그만둔 것에 대해 "원래 결혼하면 취미를 못 하게 된다"고 김대희가 말하자, 전소미는 "제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3~4일 하는데 늘 아빠가 촬영장에 와 계신다. 개인적인 시간을 제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보내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미는 2년 만에 컴백한 신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를 홍보했다. 그는 신곡을 설명하던 중 "'난 너의 미래 사랑'이라는 가사로 시작한다"고 말하자, 김대희는 "사랑을 만난 게 몇 살로 간거냐?"고 물었다. 전소미는 "모른다. 50살이 될 수도 있고, 60살이 될 수도 있다"면서 "사주에서는 제 전성기가 60대라고 한다. 그럼 60대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60대에 만약 정말 전성기를 맞이했더라면 제가 전화드릴게요"라고 했고, 김대희는 "그때 내가 여기 앉아 있겠나. 누워있을 수도 있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소미는 "제가 음료박스 들고 갈게요"라고 너스레로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전소미는 "제가 너무 어린 나이 16살에 데뷔를 했다"면서 "그때 제 그룹에 언니들이 열 명이나 더 있었다. 그때는 제가 무슨 말을 막 해대도 언니들이 다 커버쳐주고 하니까 저는 막나가는 막내로 예능을 정말 많이 나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리니까 잘 모르고 눈에 뵈는 것도 없고 막 지르고 다녔다"면서 "그런데 제가 성인이 돼고 자아와 성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렸을 때의 것이 있으니까 예능을 나가면 제 스스로 과거의 저 때문에 부담감이 생겨서 고정관념이 생겨버려서 '나 옛날에는 이 만큼 했는데 이정도는 해야지'라는 걸로 이제 막 어떤 말을 해야 이게 들어갈까 생각을 하면서 하니까 말려서 못했다가, 이제 저는 절 놓았다"고 털어 놓았다.
"다시 놨다"고 강조한 전소미는 "저는 비방일 때가 제일 재밌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예능이라서 이야기 한다기 보다, 그냥 저다. 저예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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