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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럿코, 한화 문동주, 키움 안우진이 각각 4개의 피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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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수아레즈는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3.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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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해 1.30의 높은 그라운드볼 유도비율을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시즌도 1.24로 많은 땅볼을 유도했다. 그 만큼 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투수였던 셈.
삼성은 정강이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수아레즈를 웨이버 공시하고, NC에서 뛰던 테일러 와이드너를 웨이버 양도를 통해 영입하기로 10일 공식 발표 했다.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4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최하위 탈출과 내년 시즌 반등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
웨이버 공시 후 일주일 지나면 수아레즈는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올 가을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고, 부상 중인 수아레즈를 당장 웨이버 양수할 팀은 없는 상황.
하지만 부상 회복 후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시장에 나오면 KBO리그 검증된 구위형 투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만에 하나 수아레즈가 잠실구장 같은 투수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쓴다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지 상상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홈런을 맞지 않는 투수라 마음 편하게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면 이닝 효율도 부쩍 좋아질 공산이 크다. 수아레즈는 2년 간 잠실 6경기에서 단 하나의 홈런 만을 허용했다. 올 겨울 수아레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참고로 2020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매 시즌 10개가 넘는 피홈런(2019년 15홈런, 2020년 12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12개의 홈런을 허용중이다. 그중 절반인 6홈런은 잠실구장에서 내준 홈런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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