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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외인 투수가 맞붙는 매치업이다. 롯데는 찰리 반즈, KIA는 마리오 산체스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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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7월 9일 KT 위즈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좋은 성적보다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든 건 독특한 견제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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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동작은 이강철 KT 감독을 시작으로 KBO 사령탑들의 주된 항의 대상이 됐다. 1루 쪽으로 몸을 숙임으로써 주자를 기만하는 보크를 범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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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미니카)윈터리그나 미국(마이너리그)에서는 워낙 여러가지 변칙적인 동작을 취하는 투수들이 있다. 새롭지는 않다"면서 "동작 자체보다는, 똑같은 동작을 꾸준히 하는지 아니면 변형해서 2가지 이상의 동작을 취하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2가지 동작이 나온다면, 둘중 하나는 보크"라고 힘주어말했다.
산체스는 8월 들어 4이닝 7실점(1일 삼성라이온즈전) 4⅓이닝 4실점(6일 한화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변칙 동작을 취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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