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타선이 매섭게 몰아쳤다.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13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1⅓이닝 5안타 4실점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1회부터 한화 타선이 최원준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중전안타로 문을 열었다. 1사후 3번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4번 채은성이 좌익수쪽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5번 김태연, 6번 이진영이 연속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2회 1사후 문현빈이 또 문을 열었다. 1사후 좌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최원준을 마운드에 끌어내린 한방이다. 최원준은 38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이어 문현빈이 상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나갔다. 계속된 찬스에서 2번 김인환이 희생타로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0.
최원준은 올 시즌 한화에 매우 강했다. 지난 8월 2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안타 1실점했다. 4월 18일 경기에선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2경기에서 1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일 만에 최원준을 마주한 한화 타자들은 다른 선수들 같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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