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살면서 나랑만 해본 거 아니잖아?"
'쉬는부부' 복층남과 구미호가 '성감대'를 두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고수위 설전을 벌이며 다시금 냉기류 분위기에 휩싸인다.
MBN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心감대'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4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쉬는부부' 9회에서는 쉬는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부부 성교육' 시간이 이어진 가운데 쉬는부부들이 서로를 향한 묵은 불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날 쉬는부부 2차 워크숍에 등장한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은 한 해외 설문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행복한 결혼생활과 굳은 애정관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남성의 91%, 여성의 85%가 "그렇다"고 답하며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놀라운 결과를 전했다. 하지만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한 자릿수 긍정 답변을 전해 전 세계 최하위를 차지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알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혜성은 "이 간극은 성교육의 부재 탓이다. 남녀를 알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집중 부부 성교육 강의에 돌입했다. 이때 강의를 집중해서 듣던 신동엽이 여자의 성감대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잠깐만요! 제대로 못 들었어요! 다시 돌려주세요"라며 긴급 요청을 하면서 웃음을 터트린 것. 이에 더해 한채아 역시 신동엽에게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말이다.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쉬는부부들에게 이제까지 본 적 없던, 파격적인 '성감대 작성지'가 배포돼 시선을 강탈했다. 더욱이 본인이 좋아하는 순서대로 직접 표시를 해달라는 요청이 주어진 것. 부부의 방으로 가 함께 성감대 작성지를 채워 넣던 중 안돼요는 아내 콜택시에게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아?"라고 물었고, 콜택시는 "뭘 해봤어야 알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복층남이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내 성감대를 모르겠어"라고 말하자, 구미호가 "미안하지만, 나랑만 평생 한 것 아니었잖아?"라고 받아치면서 살얼음 분위기를 형성했다. 복층남이 끝내 자리를 떠나버린 가운데, 성감대 찾기 솔루션이 관계 회복에 돌파구가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지금껏 방송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본격적인 '부부 성교육'을 통해 우리가 진짜 쉬는 이유를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쉬는부부들이 깨달음을 얻어 해답을 찾게될 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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