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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부상 복귀 후 3번째 등판.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 실책으로 흔들렸지만, 5이닝 2실점 무자책 경기를 하며 팀의 11대4 승리를 이끌었다. 감격의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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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30대 중반이 넘은 류현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수 생명 위기라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힘든 재활의 시간을 이겨내고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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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불운이 겹쳤다.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이었다. 복귀에 대한 긴장감을 떨쳤는지, 4회까지 노히티 피칭을 했다. 역시 류현진이라는 소리가 나올 즈음, 4회 상대 타자가 친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말았다. 눈물을 머금고, 5회 등판을 포기해야 했다. 강판이 문제가 아니라, 남은 시즌 등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일 수 있다는 게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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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현진은 냉정함을 잃지 않고, 2회부터 다시 집중했다. 삼자범퇴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회 많은 공을 던져 5이닝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실점 없이 상대를 눌렀다.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이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투구수 86개에서 끊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91.1마일을 찍었고, 특유의 제구와 상대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수싸움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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