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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은 감독 정우성의 러브콜을 받아 '보호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정우성 선배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하기 전에 제안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 오히려 '나의 어떤 모습을 보시고, 이런 매력적인 역할에 캐스팅을 하려고 하시나' 궁금증이 생겼다"며 "정우성 선배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뒤풀이에서부터 넌지시 작품 이야기를 하셨다. 당시 많은 이야기를 하진 못했는데, 선배가 연락처를 달라고 하셔서 연락처를 드리고 한동안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웃음). 사실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이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워낙 팬이어서 '이런 분이 내 연락처를? 연락처 절대 안 바꿔야지'라고 생각했다. '언제 연락이 올까'하면서 선배의 연락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캐스팅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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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품 안에서 정우성과 대립 신을 촬영했던 그는 "촬영을 하면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었다. 액션을 찍을 때 합이 중요하고,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나. 우리나라 국보와 같은 얼굴에 절대 손상을 입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웃음). 평소에는 10㎝ 거리를 두고 연기를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12㎝정도 떨어져서 촬영을 했다. 리허설을 할 때도 조심스러웠다. 저는 액션 경험이 많이 없는데, 선배는 베테랑이시지 않나. 제가 부족한 부분을 선배가 리액션을 다 잡아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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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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