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준한이 영화 '보호자'를 통해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전했다.
김준한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보호자' 속 성준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타투를 몸에 새겼다"라고 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배우 정우성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 개봉을 앞둔 김준한은 "작년부터 (정우성) 감독님이랑 해외영화제 다니면서 작품을 열 번 이상 봤다. 이미 너무 많이 봐서 객관성을 잃었다. 당시 해외 관객들이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 관객들은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을 연기한 그는 "작품 안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지 않나. 사건의 중심이 되어 사고를 쳐볼 수 있다는 거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단순히 한 개인의 평면적인 모습이 아니라, 사연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들을 영화 속에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선 "박성웅 선배와 사우나 신이 제 첫 촬영 신이었다"며 "비록 보잘것없고, 멋있는 몸은 아니지만 실제 캐릭터처럼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5㎏정도 증량했다. 촬영하기 전 성웅 선배와 푸시업을 열심히 했던 기억도 난다(웃음). 그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과 동시, 몸에 타투를 새긴 김준한은 "실제 타투이스트 분들이 4~5시간 동안 직접 그려주셨다. 저는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며 "막상 해보니 타투를 왜 하는지는 알 것 같다. 뭔가 없던 자신감과 에너지가 생기고 마음 가짐이 달라지더라. 일부러 추억하려고 사진까지 남겨놨다(웃음)"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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