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웨스트햄 이적이 불발될 위기다. 매과이어가 맨유와 보상금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이적에 앞서 맨유에 1500만파운드(약 255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매과이어는 현재 주급 19만파운드(약 3억2270만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경우 주급은 12만파운드(2억380만원)으로 대폭 삭감된다.
매과이어는 남은 맨유와의 계약기간을 감안하면 1450만파운드(약 246억원)을 덜 받게 된다. '더선'은 '매과이어는 1970만파운드(약 335억원)의 가치가 있는 맨유와의 현재 계약이 2년 남아있다'고 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에게 600만파운드(약 102억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이 제안에 불괘해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360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설자리를 있었다.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물론 루크 쇼에게도 밀렸다. 결정적인 실수가 반복되면서 팬들도 등을 돌렸다. 맨유는 웨스트햄과 3000만파운드(약 510억원)에 매과이어의 이적에 합의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정중동이다. 결국 선택은 매과이어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매과이어는 톱 클래스 센터백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다. 그런 그가 우리 팀에선 왜 최고가 아니겠나. 매과이어가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그도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싸울 만큼 자신이 없다면 떠나야 한다. 결국 결정은 그의 몫이다. 다만 난 그와 함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선발, 8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759분이었다. 최근에는 주장직도 박탈당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캡틴' 완장을 찼다.
맨유는 이날 2023~2024시즌 EPL에서 첫 발을 뗐다. 울버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1대0으로 신승했다. 매과이어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매과이어의 이적이 벽에 부딪히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뱅자맹 파바르 영입도 스톱됐다. 맨유는 매과이어가 이적할 경우 파바르를 영입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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