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 분위기가 깨진 것 같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이랜드(7승5무12패)는 8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원정 경기 팬들이 찾아와 주셨다.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 승리가 없다보니 선수들도 나도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팀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해 팀 분위기가 깨진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치른다.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이랜드는 앞선 5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이날도 무득점에 울었다. 기대했던 호난이 또 다시 침묵했다. 박 감독은 "다 결과론이다. 호난이 지난해 통틀어 쉬었다. 동계훈련 때 몸상태가 돌아오는 것 같아 기대가 됐다. 자녀 출산 문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본인은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본인은 답답해하는 것 같다. 나도 외국인 선수고, 결정력 있는 선수라서 뛰게 하고 싶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20일 부산 아이파크와 격돌한다. 박 감독은 "오늘 실점 장면을 다시 봐야한다. 계속해서 첫 번째 실점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했다. 이 부분은 경기를 되짚어 보며 반성해야 한다. 경기에 패한 것은 한 골로 지나, 네 골로 지나 패한 것이다. 분위기를 수습해야 한다. 조급해 하는 것 같다. 편하게, 우리 페이스대로 끌고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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