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예원의 역전 우승으로 막을 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1회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
올해 처음 실시된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의 KLPGA투어 메이저급 규모로 펼쳐졌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 날 일정이 취소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3라운드 내내 프로-아마 정상급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 주목 받았다. 이예원과 김민선의 연장접전이 펼쳐진 최종 라운드 생중계 시청률은 올 시즌 KLPGA투어 시청률 2위를 기록하기도.
두산건설 챔피언십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막 10일 전까지 계속된 장마 속에서도 최상의 코스 상태가 유지됐다. 대회장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대표이사 조창호)는 코스 컨디션 유지를 위해 밤낮으로 동분서주 했고, 주최사 주관사 등 조직위원회도 혹서기에 펼쳐지는 대회 특성을 고려, 선수 체력 유지를 위해 식사 메뉴까지 일일이 챙겼다. 태풍 여파로 첫째 날 일정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선수, 관계자, 갤러리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빠르게 결단을 내린 점도 인상적이었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총 1억원 이상, 지난달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던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기간 중 갤러리 입장권 수익 및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금 전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러리 입장권 수익 약 1000만원은 제주도 사회공헌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며, 대회기간 중 진행된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3000만원은 태풍 및 수해복구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두산건설 브랜드 위브의 5가지 에센셜을 토대로 '꼭 가보고 싶은 대회', '기쁨이 있는 대회',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라는 테마 속에 진행됐다. 뛰어난 코스 관리와 선수를 배려하는 운영, 사회공헌까지 모든 면에서 돋보였던 무대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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