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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태양은 사령탑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피안타가 이어졌지만 연타를 허용하지 않고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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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선 1회말, 실점을 하고 시작했다. 까다로운 선두타자 손아섭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 기분좋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2번 박민우가 친 타구가 우중간을 갈라 3루타가 됐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민우의 희생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번 제이슨 마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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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을 찾은 이태양은 경기를 주도했다. 3회말 2사후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좌익수 닉 윌리엄스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박건우가 2루까지 질주했는데, 신속한 중계 플레이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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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63구로 18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볼넷없이 4안타를 내줬다.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이태양은 필승조와 추격조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을 했다. 40경기에 구원등판해 55⅔이닝을 던지면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한화 소속으로 2017년 5월 12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하고 승리를 올렸다. 한화 선수로 거둔 마지막 선발승이다. 조만간 이태양이 선발승을 거두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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