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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나라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김나라는 부모님을 설득해 모델과에 진학했는데, 그곳에서 대학교 선배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남자친구와 부모님은 모두 출산을 반대했지만, 김나라는 부모님의 집을 나와 남자친구를 설득해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호르몬 변화로 인해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남편의 무관심 속 약을 먹고 '극단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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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환이 출근한 사이, 김나라는 집안 곳곳을 정리한 뒤 장을 보러 나갔다. 이때 김나라는 백동환이 요청한 닭가슴살을 최우선으로 고르는가 하면, 구입 품목을 메신저로 일일이 '컨펌'받는 등 남편을 100% 신뢰하는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시어머니와의 만남 도중 내년에 예정된 백동환의 '입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남편이 입대하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김나라의 말에 시어머니가 "동환이가 네가 일을 안 했으면 해서, 우리에게 지원금을 요청했다"고 답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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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3MC는 "나중에라도 장모님을 만나게 될 때, 자신은 입대하고 딸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을 것 같다"며 백동환의 마음에 공감했다. 다행히 김나라·백동환 부부는 친정아버지와는 교류를 하고 있었는데, 입대 전 제대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친정아버지에게 부탁해 식사 자리를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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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지켜보던 3MC는 "딸이 미워서가 아니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 같다"며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신 상황인 만큼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나라와 친정아버지의 대화를 지켜보던 백동환은 "(장모님께) 이제는 사위에 대한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나라를 잘 책임지고 있다는 점만 잘 전달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친정어머니와의 만남을 대비해 준비해 뒀던 꽃다발과 손수 제작한 '가족 앨범'을 건네며, "언젠간 꼭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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