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피로함을 호소했다는 소식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여파 때문인가. 일부 PSG 선수들이 피곤함을 호소했다. 이강인과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는 따로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RMC 스포르트' 소속 기자인 파브리스 호킨스는 '자이르-에머리가 더 피로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여름 다소 휴식이 부족했다. 지난 6월 5일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곧바로 6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A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6월 20일 엘 살바도르전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지난달 8일 PSG 입단을 위해 조용히 출국할 때까지 사실상 보름밖에 쉬지 못했다. 입단 이후 이틀 만에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의 몸 상태에 비상등이 켜진 건 지난달 22일이었다. 아시아 투어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 르아브르(프랑스)와의 비공식 PSG 데뷔전에서 전반 43분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통증을 느낀 뒤 교체아웃됐다. 이후 부상 재활에 힘을 쏟은 이강인은 일본에서 치른 3차례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러나 보도대로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인 듯했다. 12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몸 상태를 회복한 이강인은 지난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24분 교체출전해 21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10일 뒤 PSG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3일 로리앙을 안방으로 불러 PSG 팬들 앞에서 81분을 뛰었다. 다만 팀은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당시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 중 우측 윙포워드로 나섰다. 그러나 팀 내 역할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팀 내 창의적인 플레이 생산을 맡을 '플레이 메이커'로 전환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가 올 여름 더 이상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 이강인은 아마 3명의 중원 자원 중 창조성과 다양성을 갖춘 미드필더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장 이번주 툴루즈와의 원정경기 때부터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마누엘 우가르테, 자이르-에머리와 중원을 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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