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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온 팀은 필리핀 농구협회(PBA) 소속의 프로구단 레인오어샤인 엘라스토 페인터스다. 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필리핀은 대회 개막 4연패를 기록하다 지난 16일 이란을 상대로 간신히 첫 승을 거뒀다. KGC전을 앞두고 일본, 이란과 나란히 1승4패로 최하위 그룹에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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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예상대로였다. KGC의 집중력은 일본전과 달랐다. 코트 위에서도 선수들 사이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냈다. 필리핀이 약체라고 해서 방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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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서는 조은후와 고찬혁 김철욱 등에게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이 분배됐다. '일본전 히어로' 고찬혁은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새로운 3점 슈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전히 KGC가 42-31로 여유있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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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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