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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파노니. 올해 KIA가 또 다시 구원을 요청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으나 동반 부진에 빠진 탓. 파노니는 지난달 KIA와 계약하면서 2년 모두 대체 선수 신분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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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허리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최근 부진한 가운데 1군 말소됐고, 파노니와 함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마리오 산체스는 초반 두 경기에서 역투한 뒤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젊은 선발 이의리 윤영철의 역투로 버티고 있지만, 선발진 구멍이 조금씩 생기면서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파노니의 투구는 KIA 벤치에 '한 줄기 빛'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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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니는 경기 후 "전체적인 투구 감이 좋았다. 구종 모두가 원하는 코스대로 들어갔고, 포수와의 호흡도 잘 맞아 경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운드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빠른 템포로 투구하고 있다. 오늘은 땅볼 생산이 많았는데, 특히 내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6회 때 나왔던 중계 플레이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9이닝까지 던지면 좋겠지만, 내가 던질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닝을 던지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 꼭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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