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맨유를 이길 절호의 찬스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한국시각) 또다시 미국 ESPN 유튜브에 등장해 토트넘의 맨유전 승리를 예상했다.
손흥민이 새 시즌 캡틴 완장을 찬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1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개막전에서 2대2로 비겼고, 맨유는 울버햄턴과의 홈 개막전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토트넘은 최근 홈 5경기에서 맨유전 승리가 없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에게도 안방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일전이다.
토트넘과 맨유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미국 ESPN이 재택중인 클린스만 감독을 연결했다. 화면 배경인 책장엔 대한민국 사령탑을 상징하는 '코리아' 머플러와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머플러가 공존했고 클린스만 감독이 들어올린 수많은 트로피들이 전시돼 있었다. 토트넘과 맨유전을 직관하기 위해 개인 제트기를 띄우냐는 사회자의 농담에 클린스만 감독은 "내 인생에 개인 제트기는 없었다"며 웃음 지은 후 "거기 직접 가면 좋겠지만 이번엔 패스해야겠다"고 답했다. 사회자들이 "헬리콥터라도 띄워야 하지 않나"는 농담을 이어갔다.
주말 토트넘-맨유전 경기 결과를 예상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토트넘이 맨유를 잡을 진짜 찬스를 잡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걱정할 필요 없다. 맨유도, 토트넘도 둘다 너무 좋은 팀이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토트넘이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토트넘맨'으로서 팔이 안으로 굽는 예상평을 내놨다.
이날 토트넘-맨유전 예상평까지 더해 ESPN는 클린스만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등장하는 영상 4편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 A매치 직후 한 달 휴가 후 7월 24일 귀국했고, 일주일 만인 8월 1일 다시 출국,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다. 미국에서 원격, 재택근무를 한 후 유럽으로 이동, 주요 선수들을 점검하고, 9월 영국에서 웨일즈 등과 A매치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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