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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시작을 왼쪽 측면에서 했다. 개막전처럼 세트피스에서 킥을 전담했다. 슈퍼스타 음바페, 뎀벨레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음바페는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그동안 이적과 관련해 구단 경영진과 잡음이 컸다. 음바페는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동아시아 투어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개막을 앞두고도 1군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음바페가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구단 수뇌부와 전격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합류와 동시에 선발 출격은 아니었다. 윙어 뎀벨레는 최근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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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전반 20분 하키미의 강력한 오른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선제골 기회였지만 파리생제르맹이 살리지 못했다. 툴루즈 수문장의 선방이 빛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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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는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만든 데스레르의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슛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45분 하무스의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이 쇄도하며 리바운드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주심은 이강인에게 옐로카드를 뽑았다. 골키퍼에게 위험한 행동을 한 것으로 봤다.
결국 파리생제르맹은 전반전에 툴루즈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파리생제르맹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파리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반전 말미부터 음바페와 뎀벨레의 몸을 풀도록 했다. 후반전 초반 교체 투입을 예고한 것이다.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한 승부수였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6분 음바페와 뎀벨레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대신 이강인과 루이스를 불러들였다. 이강인은 툴루즈 상대로 51분을 뛰었다. 볼터치는 27번이었고, 패스 성공률은 79%였다. 키패스는 2번, 크로스는 4번있었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주었다. 준수한 평점이었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주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로리앙과의 개막전 보다 줄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파리 홈에서 벌어진 로리앙과의 2023~2024시즌 리그1 홈 개막전서 선발 출전했고 팀은 0대0으로 아쉽게 비겼다.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밀집수비를 펼친 상대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결과로만 놓고보면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공백이 드러났다. 높은 볼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당시 이강인은 총 82분을 뛰었고, 평점은 7.4점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88%였다. 세트피스에서 1옵션으로 킥을 전담하다시피했다. 이강인은 로리앙 상대로 총 볼터치는 85번이었다. 키 패스는 1번, 크로스는 12번 했다. 드리블 돌파는 4번 시도해 3번 성공했다. 데뷔전임을 감안할 때 나쁜 스탯은 아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 팀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지 딱 한달 됐다. 이강인은 기라성 같은 선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았다.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파리를 떠났고, 음바페와 네이마르도 이적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첫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는 파리생제르맹과 로리앙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이강인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이강인의 리그1 데뷔전 경기력에 대해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칭찬받을 만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다음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메시가 떠나면서 큰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이강인은 메시가 남긴 공백에 즐거움을 채워주고 있다. 이강인 비록 오늘 팀이 승점을 나눠가지게 돼 실망할 수 있을 지라도 자신의 경기력에선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서 뛰는 첫번째 한국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음바페는 투입 이후 적극적으로 왼쪽 공간을 파고들었다. 빠른 스피드를 사렸다. 뎀벨레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다. 음바페와 뎀벨레 투입이후 파리생제르맹은 완전히 다른팀이 됐다. 스피드가 살아나자 상대 수비 밸런스에 균열이 발생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15분 음바페가 PK를 유도했다. 음바페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PK를 찍었다. 음바페가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1-0)을 뽑았다.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음바페는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원정온 파리생제르맹 팬들 앞으로 가 포효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음바페는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툴루즈는 '선 수비 후 역습'을 바꾸지 않았다. 자기 진영에 전체 라인을 두었다.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추가골을 위해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툴루즈는 후반 39분 PK를 찍었다. 하키미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는 반칙을 범했다고 본 것이다. 하키미의 아쉬운 플레이였다. 툴루즈는 아부크랄이 PK를 왼발로 차 넣어 동점(1-1)을 만들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추가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음바페와 툴루즈의 스피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툴루즈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지키기로 나섰다. 전원 수비에 임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1대1로 끝났다. 파리생제르맹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마쳤다. 시즌 출발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파리생제르맹 하무스에게 평점 7.1점, 비티냐 7.0점, 루이스 6.6점, 우가르테 7.3점, 자이레 에메리 7.1점, 에르난데스 6.9점, 슈크리니아르 7.5점, 마르키뇨스 7.3점, 하키미 7.2점, 돈나룸마 6.9점을 주었다.
파리생제르맹의 다음 경기는 27일 랑스전(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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