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충균 이랜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공격수 반토안을 "어느 시점에는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일 오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사전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허위 기사가 많이 나간다. 우리는 반토안을 돌려보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언론은 반토안이 베트남 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 감독은 이어 "우리는 반토안을 마케팅용으로 데려온 게 아니다. 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데려왔다. 여름에 날씨가 더워질 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서 뽑았다. 가족문제 때문에 훈련하지 못해 컨디션이 떨어져있지만, 앞으로 살아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느 시점에는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최근 8연속 무승(3무5패) 부진으로 11위에 처져있다. 반등이 절실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격한 다음에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마음 편안히 가지라고 했다. 결과는 내가 책임진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가 보다. 오늘도 선수들이 마음 편히 뛸 수 있게 배려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명단에 아시안게임 대표 수비수 이재익이 빠졌다. 박 감독은 "근육 부상으로 1~2주, 길게는 2~3주 정도 결장할 것 같다. 우리팀뿐 아니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아쉬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대신 서보민이 선발출격한다.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과 호흡을 맞춘다. 윤보상 대신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츠바사, 박창환이 중원을 지키고 유정완 브루노, 이동률이 2선을 구축한다. 호난이 공격 선봉을 맡는다. 주현성 김현식 차승현 이시헌 송시우 변경준 박정인이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설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얘기했다. 팬분들을 다시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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