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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1대2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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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은 자신의 데뷔 후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지난 1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3타점을 기록해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썼는데 일주일만에 새 기록을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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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신민재의 능력을 알게 됐다. 바로 타격이었다. 신민재는 5월에 3할7푼5리의 고타율을 보였고, 6월엔 2할7푼5리로 떨어졌지만 7월에 3할7푼2리로 놀라운 타격 능력을 보였다. 8월엔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하면서 11타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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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을 묻자 신민재는 "희생 번트 사인이 나서 대려고 했는데 해민이 형이 뛰길래 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해민의 스타트가 빨리 된 것을 보고 대야했던 번트를 대지 않은 것. 그만큼 시야가 넓어졌고,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컨택트 보다는 확실한 스윙을 하려는 신민재다. "못치겠다 싶은 공은 맞추려고 하는데 요즘은 스윙을 하려고 한다. 현수형한테도 물어봤는데 어차피 치면서 나갈 거면 스윙이라도 강하게 하라고 하시더라"면서 "내가 느끼기에 스윙을 완전히 강하게 돌리지 못하는 느낌이다. 내가 느낄 정도면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더 나가는 것처럼 보일 것 같다"라고 했다.
도루 1위다. 생애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잡았는데 타이틀도 보인다. 욕심이 안날 수 없다. 신민재도 "도루왕 타이틀이 욕심이 당연히 난다"면서도 "지금 팀 분위기도 좋고 해서 확실하지 않으면 안뛰려고 한다"라고 했다.
LG의 주전 2루수로서 뛰고 달리고 잡는 것이 꿈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신민재는 "지금은 계속 뛰어서 잘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면 좀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LG는 그동안 2루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베테랑 정근우 서건창 등을 영입했었다. 하지만 진짜 주인은 흙속에 묻혀 있었다. 이제 빛나고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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