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에 완패한 맨유를 '새로운 토트넘'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한 영국 방송인은 맨유가 과거 토트넘전에서 맹활약한 선수를 방출한 점을 콕집어 비판했다.
'친호날두파'로 잘 알려진 피어스 모건은 20일(한국시각),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대2로 패한 직후 개인 SNS에 32초짜리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맨유 공식 SNS에 게재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나스르)의 과거 토트넘전 해트트릭 영상이다.
모건은 "과거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었지만, 한 맨유 선수가 개인의 힘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무찔렀다. 하지만 그 선수는 문제로 인식되어 쫓겨났다"고 적었다. 모건이 언급한 맨유 선수는 호날두를 일컫는다.
모건이 재조명한 경기는 지난해 3월 맨유 홈에서 열린 맨유-토트넘전이다. 호날두는 전반 2골, 후반 1골 총 3골을 넣으며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공교롭게 맨유는 지난 1월 호날두가 떠난 이후 토트넘과 2경기에서 1무1패,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파페 마타르 사르의 선제골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0대2 패했다. 맨유가 토트넘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건 2018년 8월 이후 5년만이다.
킨은 맨유의 무기력함을 지적하며 '새로운 토트넘'이라고 칭했다. 맨유는 개막전에서 울버햄턴에 1대0 신승을 거둔 뒤 토트넘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 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은 맨유가 정상급 미드필더를 추가로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소속의 잉글랜드 대표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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