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정하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선보인 와이어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하는 21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와이어 연기 걱정했는데 소질에 맞더라"며 "모니터했을 때 진짜 하늘을 나는 것처럼 나와 뿌듯했다"고 했다.
이정하는 '무빙'에서 아버지 두식(조인성)의 비행 능력, 어머니 미현(한효주)의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물려받은 초능력자 봉석 역할로,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비행 초능력이 나오는 장면에서 공중에 고정된 모습으로 연기, 감탄을 산 바다. 이정하는 와이어 연기가 처음이라며, 이를 연기하기 위해 현대무용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현대 무용을 배웠다. 와이어 탈 때 코어 힘도 중요하지만 표현력도 중요하다고 하더라. 무용을 하면 손가락 발가락 끝 다 표현할 수 있다고 배웠다."
와이어 연기를 하고, CG 작업이 추가되는 만큼 촬영 역시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하 또한 "날으는 신이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또 워낙 힘들다고 하고 아프다고 하던데, 막상 타보니 소질에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물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감독님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결과물 봤을 때 너무 멋있더라"는 이정하는 "아픈 것도 있었는데, 그걸 다 잊을 만큼 좋았다. 모니터할 때 뿌듯하더라. 하늘을 나는 것처럼 나오고 제가 해냈다는 것에 뿌듯했다"며 웃었다.
봉석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도 30kg나 늘렸다. 이정하는 "제가 원래 몸의 고통을 잘 못 느낄 정도로 무디다. 그런데 체중을 증가시키고 뛸 때 느껴지더라. 원래는 잘 뛰는 편인데, 조금만 뛰어도 땀이 금방 났다. 원래 더위를 잘 안 타는데 더웠다"고 했다.
이어 "원래 항상 체형을 유지하면서 살아왔는데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런데 쪘을 때 제 자신도 궁금했다. 찌우려고 힘든 것은 없었따. 음식을 참고 못 먹었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자유로움을 얻어 괜찮았다. 촬영 끝나고 다시 살을 빼니, 주변의 반응도 '다시 살찌우라'였다. 사랑받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음식도 고백했다. 이정하는 "음식을 다양하게 잘 먹는데, 체중을 증가하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 종류도 많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질리지 않았다. 지금도 살 빼고 있는데 라면은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무빙'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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