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장훈이 '금붕어 기억력' 남자친구에게 팩트 폭력으로 쓴소리를 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찬호 김은정 의뢰인은 알콩달콩 사이 좋은 예비부부가 찾아왔다.
이날 여자 의뢰인은 "남자친구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이다. 결혼 전까지 고쳤으면 좋겠다"라 했다. 산지 1년이 넘은 본인 차 번호도 기억을 못하고 주유소에서 카드를 잃어버린다고.
31세로 아직 어린 남자 의뢰인은 "제 기억에는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안좋았다. 누구든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냐. 저는 매번 지갑을 놓고 온다"라며 "지갑을 주머니에 넣으면 불편해서 꺼내놓는다"라 해맑게 웃었다.
여자 의뢰인은 "제가 필라테스 강사라 시간별로 근무를 하는데 데이트 하는 날짜를 까먹더라"라며 상견례 날짜마저도 잃어버렸다 폭로했다. 남자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절 자꾸 받아주니까 일정 확인하면 되는데 보지도 않고 여자친구한테 확인을 하는 거다"라 털어놓았다.
더 큰 문제는 유독 여자친구에게 심하다고. 여자 의뢰인은 "제가 했던 말을 남이 해준 말처럼 한다"라 서운해 했다. 서장훈은 "그건 여자친구 얘기를 대충 듣는 거다"라 지적했다.
20살에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사귀었다는 두 사람. 여자 의뢰인은 남자의 매력에 대해 "엄청 착하다. 언제나 제가 1순위다. 제가 약속이 있으면 항상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온다. 제가 크게 다쳐 봉합수술을 했는데 레깅스를 못입겠다 하니까 자기가 레깅스를 입고 바지를 나 주더라"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순 없다. 지금은 착하니까 봐주는 거지 나중에 콩깍지가 벗져지고 나서도 그러면 용서 불가다. 오늘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기억을 못하면 메모라도 해라"라며 직접 의뢰인의 휴대폰 배경화면에 써놓으라고 가져가 보여주기도 했다.
또 자꾸 변명하는 남자를 보며 서장훈은 여자 의뢰인에게 "너 잘 생각해라. 아직 안늦었다"라 경고했다. 이수근 역시 "그건 여자친구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안외운 거다. 네가 받아줘서 그렇다"라 했다. 남자 의뢰인은 "지금까지 생각만 하고 행동을 못했다"라며 반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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