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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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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작부터 철저히 현실에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를 촬영하던 중에 '그놈'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다른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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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연기한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 팀장으로, 단 한 번의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일상에 위협을 받는 인물이다. 스릴러 장르물에 첫 도전한 그는 "문자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옥죄어오지 않나. 수현이 조금씩 스며드는 괴롭힘을 당하는데,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피말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 아무래도 직접 겪어본 일이 아닌지라, 매체를 통해서 보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았다. 모르는 사람한테 모르는 사람한테 문자만 와도 무섭겠다는 게 확 공감 갔다. 일상을 침해당하는 것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편한 것인지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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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혜선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신혜선'이라는 배우한테 반했고, '수현'이라는 캐릭터한테도 반했다"며 "주형사가 수현을 돕는 결정적인 계기가 '사랑'으로 느껴질까 봐 걱정할 정도로 신혜선과 수현 캐릭터가 좋았다. 현장에서도 신혜선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만족해했다.
작품 안에서 신혜선과 절친 호흡을 맞춘 그는 "서로 막대하기도 하면서 편한 친구의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보셨을 때는 어떨지 궁금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친구끼리 케미가 안 살면 '가식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몰입이 깨진다. (신혜선과)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타겟'은 올해 여름 극장가 속 유일한 스릴러물로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신혜선은 "너무 거창할 필요없이 스릴러 영화로서 관객들에 스릴을 선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름 마지막에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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