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장 사태를 다루며 '편파 방송을 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며 결국 영상까지 내렸다.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다뤘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원 소속사인 어트랙트와 음악 프로젝트의 외주 용역 업체인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그의 가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알'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상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헤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으나, 방송 내용에서는 진실 공방을 둘러싼 입체적 취재를 대신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재한 애매한 결론을 내며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이나 더기버스가 워너와 진행한 바이아웃 200억원 투자와 관려한 내용도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더욱이 음원 수익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인 어트랙트 측이 수익의 50%를 가져가고 안성일 대표 측은 10% 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설명하며 어트랙트가 멤버들과 7대 3으로 나누고 그동안 들어간 투자금을 갚아야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이에 방송 후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에는 항의성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19일 방송 직후부터 21일까지 3000 건이 훌쩍 넘는 항의성 글이 게재됐고, 방심위 민원도 200건에 가까이 접수되는 중이다. '그알'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던 피프티 피프티 방송 편 예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에는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 있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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