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망주 저가 영입 찬스!'
8세 때부터 이어져 온 메이슨 그린우드(2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연이 완전히 끝났다. 팀의 '성골유스'로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사생활이 문제였다. 부적절한 처신과 전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살해협박 혐의 등으로 커리어에 심각한 오점을 남긴 그린우드가 결국 맨유에서 방출된 것이다.
비록 성폭행과 살해협박 혐의는 취하돼 범죄 의혹은 무혐의로 끝났다. 하지만 도덕적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맨유는 결국 지난 21일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게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상호 합의했다'며 계약 해지를 밝혔다.
그렇다면 그린우드의 커리어는 여기서 끝난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오히려 그린우드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여전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어린 선수가 시장에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열심히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적극적이다. 세리에A와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맨유에서 방출된 그린우드에 대해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을 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자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동시에 전 맨유 감독과 튀르키예 리그도 역시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다. 알 에티파크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영입했고, 리버풀 출신의 조던 헨더슨도 데려갔다. 헨더슨은 주급으로 무려 70만파운드(약 12억원)를 받고 있다. 이런 갑부 구단이 그린우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제라드 감독은 연간 1000만파운드(약 171억원)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
그린우드에 대한 관심은 더 많다. 특히 전 맨유 감독으로 그린우드를 지휘했던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도 그린우드의 재능을 탐내고 있다. 튀르키예리그 챔피언 갈라타사라이도 마찬가지다. 그린우드만 원한다면 당장 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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