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헛된 희망일까.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24)와 계약 연장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음바페는 지난 주말 PSG 수뇌부들과 만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PSG는 재계약을 낙관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될 두 번째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음바페를 자유계약(FA)으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음바페와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합의를 이뤘다는 내용으로 관계가 불편해졌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했고, 2군으로 내려 훈련시키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이후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1군에 끌어올려 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출전시켰지만, 아직 계약 연장 이슈는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음바페 측과 대화를 해보니 PSG와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 '디아리오 아스'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PSG는 음바페와 계약을 연장하고, 공짜로 떠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음바페가 내년 여름 여전히 떠나기를 원한다면 PSG가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하지 않은 입장임에도 2억5000만유로(약 3653억원)를 요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기반 일간지 '디아리오 아스'는 또 "음바페가 PSG의 말을 듣고 있다고 해서 그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아마도 음바페가 단순히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협상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이적시작 막판에 음바페를 위한 이적 조건을 PSG 측에 제시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다만 2023~2024시즌을 운영해야 하는 PSG 입장에서 음바페를 내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협상이 성사되긴 힘들 듯하다.
'디아리오 아스'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이어진 PSG와 음바페의 기싸움 결론은 음바페가 제자리로 돌아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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