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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어슬렁 어슬렁' 특유의 발걸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경기 출전을 준비한 양의지의 모습. 두산 베어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승엽 감독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된 양의지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양의지를 1군에 등록했다.
양의지는 지난 8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18일 정밀검진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말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3연전 내내 양의지는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그만큼 양의지가 두산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는 반증이었다.
14일 만의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시작한 양의지의 몸짓과 표정에서도 여유와 자신감이 넘쳤다.
1군에 이름은 올렸지만 아직 선발 출전은 무리다. 이승엽 감독도 "이번 시리즈에서 포수로 나가기는 힘들것 같다. 부상 부위가 조심스러운 부위라서 오늘은 대타로 나가고 수비도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습 타격에서 치는 건 100%가 아니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번 3연전에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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