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계속 내린 폭우에 일찍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KT 위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전부터 비가 내린 수원은 오후에도 폭우가 계속됐다. 비의 세기가 약해지기도 했으나 잠시 뿐이고 곧바로 세찬 비가 내렸다.
전날 KT가 8대4로 재역전승을 한 가운데 KIA는 이날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우고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 취소로 KIA는 가장 많은 18번째 취소다. KT는 11번째다.
이로써 KIA는 미편성 10경기와 함께 28경기를 9월 12일부터 열리는 잔여경기 일정에서 소화해야 한다. 일주일에 6경기를 진행한다고 할 경우 한달 이상이 걸린다. 취소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한 키움의 경우 미편성 10경기를 더해 13경기를 잔여 시즌에 치르는 셈이어서 KIA와는 15경기나 차이가 난다.
KIA 김종국 감독은 잔여경기가 많은 것에 부담을 느꼈다. "너무 많이 취소돼서 잔여경기가 너무 많이 남았다. 앞으로 더 취소되면 더블헤더를 할 지도 모른다"면서 "매일 경기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볼 땐 많이 남은 것이 그리 좋지는 않다"라고 했다.
KT는 이날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취소 결정 전 만난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되면 전체적인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KT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고영표-벤자민-배제성-쿠에바스-엄상백 순서인데 이후 주말 롯데전과 다음주 삼성, 키움전, 그 다음주 LG, SSG전까지 로테이션을 생각해 상대성적이 좋은 선수를 표적 등판 시킬 수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한편 잠실 롯데-LG전, 인천 NC-SSG전도 우천 취소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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