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톱6' 가운데 가장 적은 58득점에 그쳤다.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의 94득점과는 '비교 불가'다.
텐 하흐 감독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최대 과제가 스트라이커 보강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영입을 꿈꿨다.
그러나 '그림의 떡'이었다. 그 대안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라스무스 회이룬을 7200만파운드(약 123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회이룬은 출발도 전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맨유의 골가뭄은 2023~2024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울버햄턴(1대0 승), 토트넘(0대2 패)과의 1, 2라운드에서 단 1골에 그쳤다.
회이룬이 복귀하더라도 전망은 어둡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각) '회이룬의 복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복귀하더라도 이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두 경기 기대득점(XG)은 4.42였는데 현실은 1골이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이다.
회이룬에게 기대를 거는 데도 한계는 있다. 덴마크 출신인 그는 이제 20세에 불과하다. 회이룬은 지난해 8월 아탈란타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며 가능성만 인정받았을 뿐이다.
더구나 회이룬의 지난 시즌 XG는 0.50이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0.94)과는 비교가 안된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앙토니 마르시알의 90분당 XG보다 떨어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회이룬의 복귀는 물론 도움이 될 것이다. 그의 복귀는 래시포드가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이룬은 잉글랜드 축구에 입문하는 초보다.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골가뭄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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