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최초의 안양 대회가 이번 주 토요일 격투기 팬들과 만난다.
로드FC와 (주)LHB는 오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출범한 로드FC가 안양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안양 대회의 공동 대회장을 맡은 최홍준, 김진 대회장이 유치에 힘써 안양에서 시민들이 로드FC 대회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진도 풍성하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밴텀급, 라이트급 두 체급으로 진행된다. 밴텀급 4강전에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과 '주짓수 블랙벨트' 브루노 아제베두(33·브라질), '9승 무패' 키르기스스탄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와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28)가 대결한다.
라이트급에서는 한국에 귀화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 (한국명 김인성·36·남양주 팀피니쉬)과 '일본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러시아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와 '일본 슈토 랭킹 1위'인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가 맞대결한다.
각 체급에서 승리한 파이터들은 오는 10월 원주에서 우승자를 결정짓는 결승전을 치른다. 상금은 체급당 억대에 달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이외에 '밴텀급 마지막 챔피언' 문제훈(39·옥타곤MMA)과 라이징 스타인 '제주짱' 양지용(27·제주 팀더킹)도 출격한다. 두 파이터는 지난해 연말부터 신경전을 펼쳐왔다. 양지용이 선배인 문제훈을 도발하면서다. 문제훈은 이 경기 전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양지용을 참교육한 뒤 명예롭게 은퇴한다는 각오다.
부상자 발생 시 대체 선수로 투입되는 선수를 결정할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도 준비돼 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과 한상권(27·김대환MMA)이 그 주인공으로 이번 매치에서 승리한 파이터가 리저브 자격을 획득한다.
여기에 무제한급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황인수와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치렀던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팀 스트롱울프)이 해병대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의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한국과 일본의 젊은 파이터들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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