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사우디로 제발 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여전히 역대 최고 계륵 중 하나인 로멜루 루카쿠의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방법은 사우디행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알 힐랄이 루카쿠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에게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첼시는 루카쿠에게 유럽 팀들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사우디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권유하고 있다. 여전히 루카쿠는 이적할 팀과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알 힐랄은 올 여름 루카쿠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했다.
루카쿠는 첼시의 대표적 '계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루카쿠는 2019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세리에 A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두 시즌 연속 20골을 넣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리그 최강의 투톱을 이뤘다. 첼시가 영입했다. 당시 9800만 파운드(약 158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 적응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인터 밀란이 그립다"는 발언으로 첼시 고위수뇌부와 코칭스태프를 혼란에 빠뜨렸다. 결국 지난 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인터 밀란에서는 14골을 넣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완전 이적으로 요구했지만, 첼시는 인터 밀란과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 결국 첼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도 냉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 루카쿠는 아예 제외된 상태다.
첼시는 인터 밀란과 두산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스왑딜을 시도하고 있다. 단,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 결국, 남은 길은 '오일 머니' 사우디 알 힐랄 밖에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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