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알이티하드 감독과 알이티하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신문 '알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누누 감독은 알이티하드 고위층에 프랑스 출신 벤제마가 자신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초에 벤제마 영입을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벤제마는 지난 6월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알이티하드로 이적한 후 주장직을 원했으나, 누누 감독이 이를 거절하고 호마우리뉴에게 완장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벤제마는 '누누 감독에게 프로페셔녈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갈등으로 인해 벤제마가 입단 2달만에 충격적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알샤르크 알아우사트'는 보도했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프로리그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벤제마는 2경기에서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디펜딩챔피언인 알이티하드는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 등 정상급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 FC포르투, 울버햄턴을 거쳐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이끌었다. 개막 두 달여만에 경질된 뒤 2022년 7월 알이티하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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