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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 롯데 찰리 반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가 1회초 선두타자 안권수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안권수가 2루에서 견제 아웃 되면서 허무하게 선취 득점 찬스를 놓쳤다. LG도 1회와 2회 연속해서 주자가 출루했지만 점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롯데가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훈의 출루에도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고, LG가 결국 0-0의 균형을 깼다.
LG쪽으로 행운이 따르자 곧바로 적시타가 터졌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이 좌익수 오른쪽으로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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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물러난 후, 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7회초 따라가는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 그리고 바로 다음 타자 윤동희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대타 카드 실패로 더이상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2점 앞선 LG는 마지막 9회초 수비에 나섰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정훈을 삼진 처리한 고우석은 롯데의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안치홍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 윤동희까지 뜬공 처리하면서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시즌 12호 세이브를 챙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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