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뱀 머리 모양 문신을 했다가 아이를 출산한 이후 후회를 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신한거 가장 후회하는 게 아이 어린이집 들어갈 때인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나와 아내는 문신을 극도로 싫어한다."며 "그런데 우리 아이와 가장 친한 여자 아이 엄마가 문신을 해서 후회를 하더라."며 운을 뗐다.
A씨는 "맨날 놀이터에서 아이 둘이서 잘 놀아서 (아이 엄마와) 인사하고 그랬다."며 "(아이) 엄마가" 항상 스카프 아니면 목 폴라를 입어서 잘 몰랐는데 결국 여름에 벗으니 목에 뱀 머리 문신이 있어서 정말 놀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아내는 아줌마 모임에서 이미 이야기가 나와서 알고 있다고 하더라."며 "그런 문신을 실제로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피팅 모델을 하면서 타투이스트 남편을 따라 문신을 몇 군데 했고,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출산 이후 문신 때문에 모든 것이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작년 여름에 다른 엄마들도 알게 되었는데 사이가 바로 단절되고 뒤에서 소리가 나오더라."며 "일일이 내가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건 그렇다 쳐도 내 딸마저 도매금 취급 당하는 것은 못참겠다. 그런데 화를 내는 것도 어렵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지우려고 견적을 받아보니 천만원 넘게 나왔다. 남편과 상의하니 지금은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서 나중에 하라고 하더라."며 "나중에 하면 아이가 알게 될까봐 더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고민중이다."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젊을 때는 모르지만 나이 들면 알게되고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문신은 낙인이라고 생각한다.", "손목이나 발목에 조그만 문신은 몰라도 목덜미에 뱀 문신이라니", "하원시킬 때 보면 엄마들 발목 손목 이런데 문신이 많더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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