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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최소 5억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오타니의 시장 가치를 앞다퉈 예상해 왔는데, 올해 들어서는 6억~7억달러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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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또 지난 15일 오타니의 FA 계약 규모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11년 6억2400만달러를 적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치들은 이제 의미가 없어지게 생겼다. 오타니가 또다시 토미존 서저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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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오타니를 위해 자금을 비축하려는 팀들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올해 말 FA 오타니를 놓고 영입전이 더욱 뜨거워질 공산이 크다. 현재 최소 5억달러인 오타니의 시장 가치는 투수 부문을 빼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는 늘어나는 게 시장 원리다.
몇몇 빅마켓 구단들 뿐만 아니라 중간급 시장의 구단들도 영입의사를 타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MLB.com은 '모든 팀들이 10년에 걸쳐 5억달러를 지불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2억5000만달러, 3억달러라면 어떨까? 더 많은 팀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오타니가 앞으로 투수로는 활약할 수 없다고 해도 모든 팀들은 그를 홈런 타자로 탐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에 흠이 갔는데, 사겠다는 사람들이 더 몰려든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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