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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작렬했다.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컵스 좌완 선발 저스틴 스틸의 5구째 83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흐르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엔디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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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1번째 도루. 배지환이 도루를 추가한 것은 지난 6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이후 6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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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승부는 연장 10회에 5대4로 컵스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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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츠버그는 2회 배지환의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3회에는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뤘다. 팔라시오스는 1사 1루서 스틸의 92마일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펜스 너머 야구장 밖 앨러게니강에 떨어지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420피트.
컵스는 67승60패로 NL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고, 피츠버그는 57승71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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