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2군)에서도 제구력 난조가 이어졌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김서현(19)이 26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18일 2군으로 이동한 뒤 첫 공식경기에 나섰다.
내용이 안 좋았다. 4⅔이닝 2안타 2실점하고 교체됐다. 81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42개에 그쳤다. 4사구가 6개나 됐다.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상대 1~3번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2회말 2사후 첫 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끝냈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겼고, 4회말도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내주고도 실점없이 넘겼다.
5-0으로 앞선 5회말, 갑자기 무너졌다. 선두타자를 사구로 내보내더니, 이후 볼넷 3개, 사구 1개로 2실점했다.
김서현은 2군에서 선발경험을 쌓고 지난 8월 10일 1군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3안타 4사구 8개를 기록하고 4실점했다.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다.
5일을 쉬고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1군 첫 선발등판했다. 기대는 금방 실망으로 돌아왔다. 2이닝을 던지고 교체됐다. 2회까지 안타 3개를 내주고,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대로 두면 대량실점이 불보듯 뻔했다.
프로 첫해 적응이 쉽지 않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은 김서현은 20경기에 나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했다. 22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23개를 내주고, 삼진 26개를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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